달리는 KTX 열차 안에서 승무원을 마구 때린 3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6시 반쯤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 안입니다.<br /><br />한 남성이 난데없이 승무원의 머리를 손으로 내리칩니다.<br /><br />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진 승무원에게 발길질까지 합니다.<br /><br />남성의 무자비한 폭행은 10분 남짓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난동을 부린 승객은 39살 조 모 씨로, 지정되지 않은 좌석에 앉아있다가 승무원이 표 확인을 요구하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을 의심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였습니다.<br /><br />주변 승객들까지 위협하던 조 씨는 결국, 다음 정거장인 울산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폭행당한 승무원은 서울역까지 운행을 마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신지원 [jiwon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011329390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